정해용 대구시경제부시장 ⓒ대구시
'2022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전기차선도도시'부문에 선정되어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수상했다. ⓒ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2022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전기차 선도도시 부문’에 선정되어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브랜드 인지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구시는 ‘전기차 선도도시 부문’에 5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적 구성요소인 산업브랜드군 40개 부문과 도시·정책, 농수축산물, 축제 브랜드 등 장소브랜드군 20개 부문 등 총 60개 부문에 전국 소비자 12,000여명에게 인지도,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브랜드 종합호감도를 산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시민들이 전기차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잘 알고 호응해 주었기에 가능했다”며 “대구사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가입국들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하며, EU와 미국 등 주요국들은 친환경차 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탈 내연기관을 선언하는 등 탄소중립 선언으로 세계 자동차산업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적극적인 친환경차 보급정책을 시작, 4년 만에 전기차 보급 1만대를 단기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전기차 보급률 1위를 차지했다. 2030년까지는 등록차량의 35% 수준인 42만대 보급을 목표로 전기차 선도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친환경차 보급물량을 대폭 확대해 2016년 이후 최대물량인 9,566대를 보급한다.

전기차 보급과 함께 충전인프라 확충에도 중점을 두어 8대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한국전력의 ‘초고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를 유치했다.

지자체 최초로 충전기 관제센터 설치 및 24시간 운영으로 ‘전기차 운행하기에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대구시 기업지원정책으로 지역충전기기업이 국내 급속충전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며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지역의 충전기 플랫폼 사업자가 산업부 규제샌드박스 1호 임시허가를 취득했다.

그동안 대구시의 이러한 노력들이 ‘전기차 선도도시’국가브랜드 대상을 5년 연속(’18~’22년)수상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2019년에는 세계전기차학술대회(EVS)에서 ‘전기차 모범 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올해를 ‘미래차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미래차 전환을 위해 자동차부품기업의 사업을 재편한다. 전기차 핵심 부품 ‘모터’ 집중 육성, 전국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실증 기반을 통한 전기차기반 자율주행 신기술 구현을 가속화하여 전기차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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