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검진이 최선이다
조기검진이 최선이다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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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은 고대뿐 아니라 현대에도 여성미와 모성의 상징이다.

한국유방암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40대 여성 10만 명 중 68명이 유방암에 걸리며, 유방암 환자의 60% 정도가 유방 완전절제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여성의 상징을 위협하는 유방암 발생의 급격한 증가와 국내 유방암 치료법 중 유방 완전 절제수술의 높은 비율이 내포하는 의미는 상당히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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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성, 건강한 유방을 지키기 위해 여성신문사는 제4회 여성마라톤대회 개최를 계기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본 캠페인의 일차 목적은 국내 병의원으로부터 '유방암 무료 검진권'을 협찬받아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유방암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을 유도하는 것이다. 여성신문사는 본 캠페인을 위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총 200매의 유방암 무료 검진권을 협찬받아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참여 및 협찬을 지원해 준 의료기관은 3월 30일 현재 관동대 명지병원, 녹색병원, 녹십자의료재단, 분당 차병원, 성남병원, 우리들병원, 인제대 백병원, 한국유방건강재단 등 총 8개 기관이다. 한편으론 본지에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유방암의 원인과 자가검진법, 발병률과 국가 암관리 정책, 핑크리본 캠페인을 비롯한 각종 예방 캠페인 등을 주제로 3회에 걸쳐 기획 연재한다. 이번 호엔 그 첫 순서로 유방암의 원인과 자가검진법을 소개한다.

■ 유방의 구조

유방은 유방을 둘러싼 피부와 피하지방 그리고 유방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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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엽, 유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방조직은 사춘기에 발달하기 시작하며 여성호르몬의 하나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발달이 촉진된다. 그러므로 폐경이 되어 에스트로겐 생산이 멈추면 유방조직은 위축하게 된다. 대부분의 유방조직은 상부외측에 위치하기 때문에 유방암은 유방의 상부외측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 유방의 원인

'유방암'이란, 말 그대로 유방에 생기는 암(악성종양)을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유방암도 '생활습관병'으로, 광범위하게는 흡연과 잘못된 식생활, 운동부족 등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유방암의 위험요인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주요요인:연령증가, 유방암의 가족력, 반대쪽 유방에 유방암을 가진 병력 등.

② 부요인:이른 초경, 늦은 폐경, 비만, 방사선을 지속적으로 쬔 경험, 모유수유를 하지 않거나, 자녀 수가 적은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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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발생부위별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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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가검진 3단계

유방암은 자기가 스스로 만져보아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드문 질병 중의 하나다.

미국암학회는 몽우리로 나타나는 유방암의 80% 이상이 자가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유방 자기검진 이행률은 14%(보건복지부, 1999)로 미국(1993)의 29∼46%에 비해 현저히 낮다.

물론 자가검진만으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가검진을 규칙적으로 시행한 여성에서 유방암의 조기발견이 많았다는 보고도 있다. 자가검진이 유방암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여성들 스스로 자기의 유방에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며, 비용이 들지 않고 유방촬영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없는 바쁜 현대여성에게 특히 중요하다. 자가검진은 20세부터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자가검진 시기는 생리가 끝나고 3, 4일 후(생리 시작하고 7∼10일 후)가 유방이 가장 편안하고 조직이 부드러워 검사하기에 적당하다. 반면 그 후부터 생리 전까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이 단단하게 부풀고 누르면 아픈 것이 보통이므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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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관찰 쭭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 비교

·유방의 모양, 크기, 색깔, 유두의 위치, 피부의 함몰, 피부주름 유무를 관찰

·유방의 피부 빛이 붉어지거나 줄무늬가 생기거나 귤껍질처럼 되거나 정맥이 보이는 등 여부를 파악

·평소의 가슴모양이나 윤곽이 다르게 변했는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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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서거나 앉아서 촉진하는 방법 쭭 로션을 이용, 부드럽게 검진

·비정상적인 멍울이나 덩어리, 분비물을 확인

·작은 부분도 빠트리지 말고 유방전체를 고루 확인

·유선이 있는 유방 바깥쪽 상단부에서 약간의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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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누워서 촉진하는 방법 쭭 2단계를 보완, 자세를 바꿈으로써 문제조직 발견

·2단계 후에는 반드시 3단계를 실시

■ 연령별 진단시기

* 30세 이후:매월 유방 자가검진

* 35세 이후:2년 간격으로 의사 임상 진찰

* 40세 이후: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

<자료·국립암센터, 한국유방암학회 권고안>

■ 자가검진시 유의사항

* 자가검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해 습관화 한다.

* 평상시 자신의 유방 모양이나 윤곽에 관심을 기울인다(본래 모습 기억).

* 2,3,4째 손가락의 바닥면을 이용 검진한다(손가락 끝은 검진효과 반감).

* 동전크기의 원을 그리면 빠진 부분이 없도록 유방 전체를 검진한다.

* 유방의 측면과 겨드랑이 부위까지 만져본다(반대편 팔을 이용).

* 처음 검진하는 경우 한 달 동안 매일 검진해 자신의 유방특성을 파악한다.

★ 자가검진으로 발견된 유방의 변화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한다★

홍인정 보건사업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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