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립대병원노동조합공동투쟁연대체가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지금이라도 국립대병원의 의료체계 붕괴를 막아야한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전국국립대병원노동조합공동투쟁연대체가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지금이라도 국립대병원의 의료체계 붕괴를 막아야 한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전국국립대병원노동조합공동투쟁연대체가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지금이라도 국립대병원의 의료체계 붕괴를 막아야 한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2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 시기에 갈수록 늘어나는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 국립대병원의 부족한 의료인력 확충과 정원 확대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의료인력은 철저히 무시됐고 현장은 아수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진들은 확진돼도 격리 기간을 7일, 5일, 3일로 축소할 수 있게 돼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환자를 돌봐야 하는 지경에 내몰렸다. 오죽하면 '나도 감염돼야 좀 쉴 수 있을 텐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특단 조치를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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