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요 외신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보수 야당 대선 후보 윤석열이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여당 후보인 이재명은 패배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전직 검사·외교 정책 초보자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AFP 통신은 "반페미니스트 정치 신예의 당선"이라며 윤 후보의 당선 소식을 알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보수당 후보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면서 "향후 북핵 문제와 대중 정책에 대해 입장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북한에 대한 강경 노선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는 견해도 있다"고 밝했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 TV 토론회에서 대통령 취임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겠다는 발언한 사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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