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세계 주요도시 새해맞이 행사 취소
오미크론 확산으로 세계 주요도시 새해맞이 행사 취소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1.12.25 19:36
  • 수정 2021-12-26 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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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볼드롭 ⓒ유튜브 영상 갈무리
2021 볼드롭 ⓒ유튜브 영상 갈무리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주요도시들이 2021년 연말과 2022년 새해맞이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각)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 전야제 행사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해맞이 행사 '볼 드롭'(ball drop)은 매년 12월 31일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축제의 장이다. 

5만8000명을 수용하는 관람 구역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가진 1만5000명만 입장할 수 있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등 방역 규제가 강화됐다.

독일 베를린은 올해 연말 행사를 열지 않는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독일은 오는 28일부터 최대 10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되는 등 새롭게 강화된 거리두기 규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 베를린에서 매년 해오던 대규모 불꽃놀이는 볼 수 없다.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 런던은 트래팔가 광장의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20일 "코로나19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그래도 런던시민의 안전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알렸다.

프랑스 파리도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따라 새해 전야 샹젤리제 거리에서 해오던 전통적인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이탈리아 로마,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인도 뉴델리 등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 탓에 연말 행사를 모두 하지 않기로 했다.

일부 도시들은 행사 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태국 방콕은 새해맞이 행사를 열 계획이지만 백신접종자와 음성확인서를 지닌 시민에게만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은 행사를 허용하기로 했지만 곳곳에서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며 엄격한 통행금지령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불꽃놀이를 예정하고 있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8개 호텔 카지노 옥상에서 8분 동안의 불꽃놀이를 준비 중이다.

대만의 타이베이시는 101 고층 빌딩에서 매년 해온 카운트다운 쇼와 불꽃놀이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타이베이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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