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거울 뒤에서 성매매... 불법영업 일당 검거
사우나 거울 뒤에서 성매매... 불법영업 일당 검거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1.11.29 11:48
  • 수정 2021-11-2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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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사우나 내 거울 벽 뒤에 방 12개 갖추고 영업
손님 위장한 경찰이 가격표, 장부 확인하고 단속
경찰청 로고가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유리문에 붙어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사우나 내부의 거울 벽면 뒤에 성매매를 알선하는 불법 안마시술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1시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사우나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소 운영자 2명과 남성 종업원 1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함께 검거된 성매매 여성 10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현행 의료법은 영리 목적으로 안마를 할 수 있는 안마사 자격을 시각장애인에게만 인정한다.

해당 업소는 남성 사우나 내부의 거울로 위장된 벽면에 리모컨을 통해서만 여닫을 수 있는 비밀 문을 갖춰 외부에서 업소를 볼 수 없게 위장했다.

비밀 문 뒤편에 안마시술소를 차려놓고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전 첩보를 입수하고 손님으로 위장해 업소에 들어가 현장에서 가격표와 장부, 홍보 전단 등을 확인하고 이들을 단속했다.

단속 당시 성매매 업소에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업소 측 관계자들만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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