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 건강나누기 제4회 여성마라톤 대회

(주)여성신문사와 (사)아키아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와 여성부, 문화관광부, KBS가 후원하는 '건강나누기 제4회 여성마라톤 대회'가 5월 2일(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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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여성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는 양서영(연세대 대학원), 양하영(중2)양. 이 두 사람은 여성문화예술기획 이혜경 대표와 양길승씨의 딸이기도 하다. <사진·민원기 기자>

'2004 하이 서울 페스티벌'의 오프닝 행사로 열리게 될 이번 마라톤 대회는 여성계 행사로는 최대 규모이며 여성마라톤으로는 유일한 행사다.

여성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 1만 명 이상의 여성들과 함께 여성의 건강을 함께 지키는 남성, 그리고 외국인도 대거 참가한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10km, 이수성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이 3km 코스에 참가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국제여성회(SIWA), 세계여성지도자회의(GSW), 미스 유니버시티, 주한 대사 등이 참여하여 국제 행사로서 면모를 보인다.

이번 마라톤 대회의 주제는 '달리는 여성, 건강한 사회, 나누는 기쁨'이며 '건강나누기'라는 제목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마라톤 참가를 통해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이웃의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무료 건강 검진권 및 무료 유방암 진료권 기증, 건강 스타 선정, 헬스 보이즈 이벤트(Health Boy's Event) 등이 준비돼 있다.

본 프로그램 중 마라톤 성화 점화식에는 병을 극복한 경력이 있는 여성 스타와 장애를 극복한 여성, 외국인 여성이 함께 주자로 참석한다. '건강스타와 함께 달리기'에서는 온라인 리서치를 통해 선정된 건강스타들이 참여하며, 국회의원, 기업인,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각 분야의 건강스타들이 참여한다.

특히 건강 나누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는 건강 검진 진료권과 유방암 검진권을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 병원, 영동 세브란스, 인제 백병원, 명지대 병원, 차병원, 녹십자의료재단, 고대 구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무료 진료권을 후원한다. 그 외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 참여해서 소외된 여성을 위한 무료 건강 검진권과 무료 유방암 진료권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 외에도 스트레칭 교실, 유연성 콘테스트, 간단히 배워 보는 요가교실, 비만도 측정 및 무료 운동처방, 발 마사지,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놀이터, 완주자 전원 사진 촬영, 건강한 먹거리 소개, 후원금을 위한 적립금 쌓기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행사는 각각 3km, 5km, 10km가 가족건강 코스, 사회건강 코스, 세계건강 코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예정. 건강과 여성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00인 이상 참가 단체는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신청 문의) 02-756-0972, 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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