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 송두환(72)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지명했다.
송 신임 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2~1990년 서울지방법원북부지원, 서울형사지방법원 등 판사를 역임했다. 1999년 대한변협 인권이사, 2000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3년에는 대북송금의혹사건 특별검사, 2005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정위원회 조정위원을 맡았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3년간이다.
앞서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는 현 최영애 위원장 후임으로 송 변호사,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염형국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정강자 평화통일비전사회적대화전국시민회의 상임공동의장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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