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복지 사각지대 줄이는 ‘좋은이웃 가맹점’ 300곳 추가 운영
서초구, 복지 사각지대 줄이는 ‘좋은이웃 가맹점’ 300곳 추가 운영
  • 고은성 네트워크팀 기자
  • 승인 2021.06.14 16:35
  • 수정 2021-06-16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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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업소 통해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좋은이웃 가맹점’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기존 144개소에 300개소를 더해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좋은이웃 가맹점’ 제도는 고시원, 부동산중개업소, 약국, 슈퍼마켓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생활밀착형 업소를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제도다. 업소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해 동주민센터에 신고하면 동주민센터에서 확인 후에 공적지원과 민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본격적인 좋은이웃 가맹점 추가 확보에 앞서 서초3동 주민센터(동장 이재진)에서는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가구를 밀착 지원하고, 숨은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복지대상자가 다수 거주중인 관내 고시원 3개소(코코리빙텔 남부터미널점, 그린하우스 교대점, 라임하우스)와 6월 2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기초생계수급자를 비롯한 서초3동 법정복지대상자는 2021년 5월 기준 총 337세대로 이 중 1인 가구는 249세대이다. 고시원 거주자는 55명, 이는 복지대상자 1인 가구 전체의 약 22%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고시원 거주자의 75%는 50~60대 중장년 남성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입실자 중 경제·건강상 위험 징후 발견 시 주민센터에 즉시 연락가능토록 비상연락망 구축 ▲위기 가구 판단 시 주민센터에 정보제공 ▲위기가구 대상 입실허용 적극 검토 ▲복지서비스 관련 홍보물 비치 등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상담을 통해 사회복지급여를 신청하고, 공적지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복지네트워크 등을 통한 민간지원도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알콜중독이나 정신질환, 가족·일자리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을 시에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집중관리 해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생활밀착형 업소와 긴밀히 협조하여 숨은 취약계층을 찾아내는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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