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2030+ 발전기금’ 1호 기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사회학과 동창회가 지난 1일 ‘이화 2030+ 발전기금’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기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사회학과 동창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동창회는 김은미 총장(사회학과 81년 졸업)의 취임을 기념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 1억2000만원을 후원했고 이화여대 창립 135주년 기념일인 지난 5월 31일에 신설된 ‘이화 2030+ 발전기금’의 1호 기부자가 됐다.

신혜령 사회학과 동창회장(75년 졸업)은 “이화 발전을 위한 기금에 사회학과 동창회가 1호로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김 총장의 취임이 확정 된 후 지난 1월부터 1억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는데 석 달 만에 1억2000만원이 모여 동창들의 김 총장에 대한 기대와 학교 발전에 대한 염원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후원이 작은 동력이 되어 임기 내 비전을 실현하고 이화 발전을 이루기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 총장은 “모든 대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화는 창립 135주년을 맞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으며 만반의 준비를 해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더 나아가 시대와 사회를 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답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화여대는 5월 31일 창립기념식을 맞아 ‘이화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발전계획과 슬로건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이화 비전 2030+’ 5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16개 중점과제, 50개 세부 추진과제, 100개 단위사업을 수립했다. ‘이화 비전 2030+’ 발표와 함께 신설된 ‘이화 2030+ 발전기금’은 학교 발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금이며, 유망 분야 지원과 국내 최초 학부 인공지능대학 설립,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등과 같은 비전과 목표 실현 등을 위해 종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이화 2030+ 발전기금 전달을 위해 신혜령 사회학과 동창회 회장(75년 졸업), 엄명숙 사회학과 동창회 부회장(83년 졸업), 강혜영 사회학과 동창회 회계(84년 졸업), 김자혜 전 사회학과 동창회 회장(74년 졸업), 오숙영 전 사회학과 동창회 회장(77년 졸업) 등이 참석했다. 이화여대에서는 김 총장, 김정선 학사부총장, 신경식 대외부총장, 이혜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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