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무역 1조달러 회복·탄소중립 목표”
문승욱 산자부 장관 후보자 “무역 1조달러 회복·탄소중립 목표”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5.04 23:31
  • 수정 2021-05-04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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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인사청문회 참석
“경기 회복 견인차 역할 하겠다”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엔
“제대로 알지 못해…최근 추가 납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장관으로 취임하면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하고, 더욱 견고한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정책적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지만 불확실한 요인도 많이 있다. 장관에 취임하면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 회복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를 언급하며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이른 시일 내 반도체, 2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탄소중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에너지 전환을 안착시키고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시스템 혁신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석탄과 원자력 발전 감축에 대한 보완대책을 차질 없이 지속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실수에 송구하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세무사를 통해 확인했고, 최근 세법에 따라 증여에 해당하는 부분은 추가로 납부했다”고 전했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문 후보자 자녀가 소득 대비 많은 예금을 보유한 사실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문 후보자 두 자녀의 2015년 이후 실제 소득 발생 내역은 총 6600만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올해 두 자녀의 보험액을 포함한 예금액은 2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5년 새 2억2000만원가량 늘어났다”고 문제 제기했다.

문 후보자는 장남에게 2018년, 장녀에게는 2019년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증여했다면서 증여세 납부 면제액 한도를 넘지 않아 증여세 납부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청문회 전 해명했다. 다만 이보다 더 늘어난 자녀 예금에 대해선 “증여세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잘못을 저지른 측면이 있다. 실수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탈세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5대 원칙에 위배되는 항목이다. 이에 문 후보자는 “앞으로는 개인적으로나, 정책 추진 과정에서 법과 질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철저히 일하도록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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