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씨 지구당 개소식·민노당 후원회 등

원외 여성정치인들이 내년 총선 준비에 바쁘다.

이미경 열린우리당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은평갑지구당 사무실 문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민을 위해, 전국정당을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새로운 정치를 반드시 세우겠다는 의지를 국민 앞에 다짐한다”고 말했다. 고광순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도 6일 서울 강남터미널웨딩홀에서 서초갑지구당 개소식을 열고 총선 준비에 나섰다. 고 위원은 “호주제 폐지운동에 쏟아온 그동안의 열정을 앞으로 정치권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성원 바란다”며 “여성들이 정당으로 쳐들어가자는 운동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최현숙)는 4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내년 총선에 대비한 여성정치인 후원회를 대대적으로 열었다. 이날 행사엔 고수정·박미진 의원 등 현역 광역의원과 김근례·김세옥·김태임씨 등 쟁쟁한 노동운동가, 소설가 공선옥, 영화감독 변영주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얼굴을 보였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최현숙 위원장은 “진보적인 여성 정치인들이 내년 총선에서 대거 제도권에 진입할 수 있으려면 여러 가지 도움이 절실하다”며 “후원해 준 국민들의 뜻에 보답키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민노당 여성정치인 ARS후원 060-700-7008.

배영환 기자ddarijo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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