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 서울시 도‧건위 심의통과

문화예술복합타운 조감도 ⓒ서초구청
조감도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문화예술복합타운 건립을 위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고 24일 밝혔다.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은 정보사부지 전체 16만㎡중 공원을 제외한 9만7000㎡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으로, 서리풀공원 주변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주거용도는 불허하고, 남측부지에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해 4차 산업혁명 클러스트를 구축,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북측부지는 글로벌 비즈니스타운(업무시설)과 공공용지로 정해, 친환경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기로 했다.  

교통체계의 개선은 상습정체구간인 동광로를 당초 2개차로에서 4개차로로 확폭하고, 대상지 사거리 부분에 가감속차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될 예정이며, 총 2조3000억원이 투입해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번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4월 중 14일간 재열람 공고를 실시하고 5월에 결정고시 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수립으로 서초구의 주민숙원사업인 ‘서리풀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삼각벨트 육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지난 9월 확정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과 현재 절차진행중인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과 더불어 서초의 동서축과 반포대로 문화육성축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져 서초구의 중심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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