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안정세…'강남 전세'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값 안정세…'강남 전세' 하락 전환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3.25 14:06
  • 수정 2021-03-25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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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23%)대비 0.04%포인트 높은 0.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2020.12.15.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안정세에 진입한 분위기다. 전세 가격 상승세도 둔화됐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전세값이 하락 전환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6% 올라 전주와 같은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2.4 공급대책 발표 직전 상승률이 0.10%까지 올랐다가 이후 오름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원은 "매수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지역 중저가 아파트가 상승하며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0.05%)에서는 노원구(0.09%)는 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창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05%)는 미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0.07%)에서는 송파구(0.08%)가 문정·방이동 구축 대단지, 서초구(0.07%)는 우면·방배동 주요 단지, 강남구(0.07%)는 압구정·개포동 등 주요 재건축, 강동구(0.04%)는 상일·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양천구(0.11%)가 목·신정동 구축, 동작구(0.07%)는 상도·흑석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19%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37%에서 0.38%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시흥시(1.09%)는 교통개선 기대감 등으로 이번 주에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폭은 0.81%였다.

안산시(0.92%)는 인근 대비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있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 의왕시(0.89%)는 오전·포일·내손동 위주로, 군포시(0.50%)는 부곡·당정·산본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 역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로 지난주 0.1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14%에서 0.11%로, 서울은 0.05%에서 0.04%로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은 1월 셋째 주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강남구(0.01%→-0.02%)가 지난해 5월 둘째 주 이후 45주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그간 상승폭이 높거나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송파구가 지난주 0.02% 상승에서 0.01% 하락으로 5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동구(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강남4구 이외엔 관악구에서 신림·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는 노량진·신대방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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