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대란' 조선왕실 사각등, 최우수 적극행정 수상
'품절대란' 조선왕실 사각등, 최우수 적극행정 수상
  • 김현희 기자
  • 승인 2021.03.24 11:46
  • 수정 2021-03-2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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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에서 착안해 새롭게 디자인한 조선왕실등 문화상품 ⓒ문화재청/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에서 착안해 새롭게 디자인한 조선왕실등 문화상품 ⓒ문화재청/뉴시스

'MZ세대'를 사로잡은 '조선왕실 사각등 제작 꾸러미'가 적극행정 포상을 받았다.

23일 문화재청은 1분기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를 시상했다.

'조선왕실 사각등 제작 꾸러미(키트) 문화상품 개발'이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지혜 국립고궁박물관 주무관이 의궤에 기록된 1848년 조선왕실 밤잔치에 사용된 사각 유리등에서 착안해 직접 디자인해 제작했다.

한국문화재재단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지난 연말 품절대란까지 빚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사각등은 작년 10월 궁중문화축전에서 약 1000여 개가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약 8100여개, 약 2억4300만원어치가 유통됐다.

문화재청은 디자인 특허 출원을 마치고 국립고궁박물관 현관에 대형 사각등을 거는 등 야외 조명기구로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는 연 12억 원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 ‘문화재수리업체 입찰서류 간소화’를, 혁신 우수 사례로 ‘광화문서 되살아난 문배(門排),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다’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재수리업체 입찰서류 간소화’로 문화재수리업계는 올해 2월부터 문화재수리협회가 발급한 ‘경영상태확인서’만으로 적격심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의 '광화문서 되살아난 문배'가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015년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소재) 복원·재현 과정 중에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한 경복궁 광화문 사진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발굴했고, 이를 응용해 지난 설 연휴 중에 문배도를 재현해 광화문에 부착했다.

이 그림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한다는 취지까지 알려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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