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이해하기③] 녹차·브로콜리로 자궁근종 예방하자
[자궁근종 이해하기③] 녹차·브로콜리로 자궁근종 예방하자
  • 현정석 객원기자
  • 승인 2021.03.17 17:25
  • 수정 2021-03-17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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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에 좋은 음식과 치료
자궁근종에 녹차를 마시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자궁근종에 녹차를 마시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자궁근종 이해하기 세 번째 시간에는 좋은 음식과 치료법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사 김기돈 리본 산부인과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자. ·

사람들은 자궁근종이 생긴 이후에 약물치료, 수술, 고주파 시술, 자궁동맥 색전술, 하이푸 같은 치료적 문제에 관심을 둔다. 하지만 불이 활활 타오른 이후에 불을 끄려면 어렵다. 자궁근종의 연기가 모락모락 날 때 생활 습관을 잡고 자궁근종에 효과 있는 좋은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리통, 생리과다, 골반통,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는 자궁근종에 좋은 음식에는 대표적인 것이 녹차다.

2013년 8월 이집트에서 무작위 대조로 진행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을 함유한 자궁근종의 치료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cm 이상의 자궁근종 병변을 가지고 있는 생식연령 여성들 중 32.6%의 감소를 보였고 증상 심각도도 32.4%로 줄어들었다. 빈혈 역시 유의하게 호전됐다.

카페인 때문에 해롭다는 의견도 있지만 함께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이 카페인의 체내 흡수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과한 섭취만 아니라면 괜찮다.

또, 3번 끓인 당밀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안에는 칼슘, 철, 마그네슘, 칼륨, 인, 아연, 망간, 셀린, 판토텐산, 비타민 B1, B2, B3, B6가 포함돼 있다. 이 음식의 경우 빈혈이나 과다월경, 변비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브로콜리는 풍부한 마그네슘이 함유돼 생리통을 예방하고 자궁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에는 자두, 바나나, 호박 등도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 톳 같은 해조류는 철분이 풍부하다.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근종의 성장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필수지방산과 아연이 풍부해 염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배란을 돕기 때문에 불임이나 난임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런 것들을 꾸준히 복용하기 어렵다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래의 논문자료를 보면 4개월 복용 후 자궁근종의 용적이 34.7% 줄었으며 심한 생리과다가 8명에서 0명으로 줄었고 골반통 즉 생리통으로 고생하던 환자도 8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제품의 성분은 비타민 D, 녹차에서 추출된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pigallocatechin gallate, EGCG), 그리고 신경 비타민인 B6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유트리스 복용 후 자궁근종의 용적이 줄어들고 생리과다도 사라졌다  Ⓒ김기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사
유트리스 복용 후 자궁근종의 용적이 줄어들고 생리과다도 사라졌다 Ⓒ김기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사

자궁핍박의 시대 요즘 여성분들이 처한 이러한 질병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서 생활 습관을 반드시 교정하고 자궁근종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의 섭취량을 많이 늘리기 바란다.

자궁근종의 치료는 크게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호한다.

과거에는 자궁적출술을 시행했지만 현재는 바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다 근종이 커지거나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면 치료를 시행한다. 나중에 임신을 해야 한다면 자궁을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생식샘 자극 호르몬 작용제를 사용해 본다. 이 주사의 경우 치료를 중단하면 근종의 크기가 다시 커지거나 여성호르몬이 감소할 수 있다.

이후 수술을 할 경우에는 자궁적출술이 있고 자궁을 보존하고자 할 때는 근종적출술을 실시한다. 근종적출은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하이푸, 색전술, 복강경, 자궁경이 근종적출의 방법이다.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는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을 때 초점에서 발생하는 65~100℃의 고열을 이용해 조직을 태워 없애는 시술로 신체 내부 깊숙이 수술이 가능하며 주변 조직의 손상이 없어 최근 인기다.

색전술은 동맥류 속에 미세도관을 삽입 후 이를 통해 혈관속에 코일을 넣고 동맥류 속 혈류를 막는 치료법으로 주변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근종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복강경이나 자궁경은 배나 자궁을 통해 내시경을 집어 넣고 직접 관찰하며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근종적출술은 재발될 가능성이 50%로 이 중 30%는 재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산부인과의사회 이사 김기돈 원장  ⓒ리본산부인과
산부인과의사회 이사 김기돈 원장 ⓒ리본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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