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수도권 2단계·호남권 1.5단계 선제적 논의”… 2단계 되면 카페 ‘포장’만 가능
정 총리 “수도권 2단계·호남권 1.5단계 선제적 논의”… 2단계 되면 카페 ‘포장’만 가능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0.11.22 15:54
  • 수정 2020-11-2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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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남권도 1.5단계 격상 논의
2단계 격상 시 100명 이상 모임 금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닷새 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것과 관련, “수도권은 2단계로, 호남권은 1.5단계로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고비를 못 넘으면 대규모 재유행의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경우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정 총리는 “수도권에서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들께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도 생업의 어려움을 더 크게 느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가 감당하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2일 신규확진 330명... 닷새째 300명대 기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지난 17일 313명을 기록한 이후 21일까지 닷새 째 3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인 주간 평균 300명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경남 19명, 전남 13명, 강원 12명, 전북 12명, 충남 11명, 광주 8명, 경북 6명, 부산 1명, 울산 1명 등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219명이 발생해 20일부터 3일째 200명대(218명→262명→219명)로 집계됐다. 

 

 거리두기 2단계... 카페 포장만·결혼식 100인 미만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현재 방역 지침은 유행권역에서 1.5단계 조치 1주 경과 후 △확진자 수가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이 1주 이상 △전국 일일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될 때 2단계로 격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경우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그외 중점관리시설은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만,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목욕탕, 오락실, 멀티방 등은 100명 미만만 이용할 수 있고, 영화관·공연장·PC방 등은 띄어앉기를 실시해야 한다. 종교행사나 스포츠 경기 관람 인원은 기존 30%에서 20%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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