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억 전시회 포스터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기록 기억 전시회 포스터.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을 담은 3장의 사진 실물이 국내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기록 기억: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2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대 정진성 연구팀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사업’을 통해 확보한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을 담았다.

 

1944년 9월 3일 촬영한 위안부 박영심 포획 사진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1944년 9월 3일 촬영한 위안부 박영심 포획 사진.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1944년 8월14 촬영된 버마 미치나 위안부 사진.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1944년 8월14 촬영된 버마 미치나 위안부 사진.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1944년 8월14 촬영된 버마 미치나 위안부 사진.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했던 고 박영심 씨가 포로로 잡혀있을 당시 만삭이었던 모습이 담긴 사진 1점과 미얀마 미치나의 한국인 위안부 여러 명이 모여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 2점으로, 그 간 공개되었던 위안부 사진은 스캔 한 것이었지만 실물 사진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없이 관람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총 4차례 강연도 진행된다. 3월 3일에는 ‘박원순 - 정진성에게 듣는 2000년 여성 법정 이야기’ 특별 대담이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서울대 연구팀의 도슨트 프로그램은 평일 오후 2시,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진행된다. 기타 문의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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