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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에이즈 환자의 임종을 지키는 가족과 간병인의 모습. 사진·Jack Picone 출처·POSITIVE LIVES(www.positivelives.com)

국제적으로 에이즈 예방정책은 HIV 감염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차별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영국정부와 민간단체, 기업 그리고 언론이 합동으로 펼치고 있는 ‘당신은 HIV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나요?’ 캠페인은 그 대표적인 예다.

캠페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송과 신문, 기업광고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생각해 보라. 당신의 편견에 의문을 제기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누구나 HIV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과 HIV 감염인들이 가족과 친구들 나아가 이 사회 일원으로 안전하게 살아가도 된다는 것을 일깨운다.

9월 16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HIV/AIDS 세미나’에 참석한 영국 민간단체인 전국에이즈기금(NAT : National AIDS Trust)의 키스 와인스타인 사무국장은 “HIV에 대한 편견이 사람들로 하여금 검진을 꺼리고 스스로의 삶을 은폐하며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받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 오턴 영국 보건부 공중보건정책팀장은 “이 캠페인의 목적은 HIV와 성병에 관련된 수치심을 덜어주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HIV와 성병의 감염을 줄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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