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나라 대다수 여성기업은 숙박 및 음식업, 도소매업 등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고,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 가운데 여성기업의 비율은 4%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의 여성기업의 진출은 그만큼 낮은 실정이다.
그나마 창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여성기업인들은 자금조달뿐만 아니라 마케팅 등 판로개척분야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그나마 이들 태동하고 있는 여성기업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들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소의 희망은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여성기업인들 개개인에게는 막상 손에 잡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정부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기 위해선 큰 틀을 다시금 짜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