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이연숙 한나라당 의원)의 첫 회의가 4월 16일 국회 여성위원회 501호 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초 예정된 시간을 15분 넘겨 오전 9시 45분에 시작한 이날 회의에서는 각 교섭단체에서 추천한 이미경 의원과 손희정 의원를 간사로 선임하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구성했다.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은 이종걸 민주당 의원으로 하고 민주당 2명, 한나라당 2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 정문화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무소속 의원을 포함시키자”고 제안, 잠시 의견이 엇갈렸다. 그러나 소위 위원을 6명으로 해도 무방하다는 전문위원의 해석에 따라 양당 간사들이 합의를 거쳐 무소속 박근혜 의원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여야 합의로 4월 19일까지 열기로 한 임시국회 일정 때문인지 많은 상임위원회 회의 일정이 잡혀 있어 여성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겸임하고 있는 소속 상임위원회를 바쁘게 오가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몇몇 의원들이 다른 상임위원회 회의를 위해 자리를 뜬 반면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성위원회를 오가면서 활발한 질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첫 회의에서 인상을 강하게 남긴 의원도 있다. 민주당 김화중 의원의 사임으로 여성위원회에 보임된 정범구 의원은 정오까지 계속된 회의 내내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것.

○…또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중개정법률안’을 놓고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여성부가 최종안에서 ‘시정명령권’을 포기한 이유에 대한 근거를 따져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해 한명숙 장관은 관계부처간 협의 과정중에 논의된 내용을 상세하게 언급하면서 여성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는 ‘준비된 장관’의 모습을 보여줬다.

신민경 기자 minks02@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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