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기국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기국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정의당이 ‘성폭력 근절 및 성평등 제도 강화’를 포함한 5대 과제와 7대 법안을 선정해 2018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도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기국회를 통해 촛불초심으로 돌아가 개혁입법을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우클릭을 더욱 강화하고 있고, 정부·여당도 최근 규제완화 등 개혁에서 일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촛불의 초심을 되새기고 중단 없는 개혁을 이뤄내며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드는 과제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번 정기국회의 5대 과제로 △선거법 및 정치제도 개혁 △경제민주화 강화 및 민생복지 확대 △한반도 비핵평화 및 남북관계 발전의 제도화 △성폭력 근절 및 성평등 제도 강화 Δ사법부 등 권력기관 대개혁 등을 제시했다.

정의당은 이같은 5대 과제에 따른 분야별 추진 입법과제도 발표했다.

7대 입법 과제로는 △선거법 개정(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미투 등 성폭력처벌강화(형법개정) △재벌 지배구조개선 및 감시강화 등 재벌개혁(상법개정)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의무고용비율 상향) △대리점 및 가맹점사업법 개정(단체구성 및 교섭권확보) △비정규직 사용사유제한 (비정규직 정규직화) △국민기초생활법(부양의무제폐지, 기초연금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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