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CJ도너스캠프 헬로드림 부스 참가자들이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다. ⓒ성혜련 객원 사진기자
5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CJ도너스캠프 헬로드림 부스 참가자들이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다. ⓒ성혜련 객원 사진기자

CJ도너스캠프 ‘헬로드림’ 부스

페이스페인팅, SNS 해시태그 

피켓 사진촬영 등 이벤트 풍성 

페이스페인팅을 하기 위해 CJ도너스캠프 ‘헬로드림’ 부스를 찾은 김소진(7) 어린이의 눈빛이 기대감으로 반짝였다. 휴대폰 액정 화면을 통해 귀여운 햇빛 모양의 페인팅을 확인하자 김소진 어린이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이날 CJ도너스캠프 헬로드림 부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페인팅, 피켓 사진촬영,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쿠키와 음료, 타투 스티커 및 홍보물 배부도 함께 이뤄졌으며, 페이스페인팅의 경우 아이들의 엄마들이 직접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박정희 CJ나눔재단 과장은 “이번 여성마라톤대회 또한 엄마인 동시에 아직 청소년인 어린 미혼한부모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CJ도너스캠프 대학생봉사단과 함께 참여하게 돼 뜻깊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의 모습은 달라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청소년 미혼한부모의 꿈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박 과장은 “CJ나눔재단은 청소년 미혼한부모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학업·취업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미혼한부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공연을 제작해 10월경 공연할 예정”이라며 “휴먼라이브러리를 통해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의 삶을 들려줘 함께 공감하고 이해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CJ도너스캠프는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13년간 전국 공부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CJ도너스캠프 헬로드림은 청소년 미혼부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한편 이날 여성신문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2018 여성마라톤대회’는 ‘내 딸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온 가족이 즐기는 가족축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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