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정춘숙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 및 일자리 정책에서 성인지적 성과를 평가하고 대안 모색하는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춘숙 의원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정춘숙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 및 일자리 정책에서 성인지적 성과를 평가하고 대안 모색하는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춘숙 의원실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분석한 공약 및 일자리 정책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정춘숙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일자리 정책에서 성인지적 성과를 평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자체는 여성 고용과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한 별도의 계획과 목표가 수립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지역의 여성고용 현황을 알 수 있는 통계조차 작성되지 않거나 수요조사 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또 많은 지자체가 돌봄 복지 서비스 직종이나, 숙련이 인정되고 있지 않는 콜센터 같은 단순감정노동 분야를 여성일자리로 특화하고 기업을 유치하거나 늘려가겠다고 정책을 내놓고 있었다.

따라서 특정 분야, 특정 직종을 여성 일자리로 특화하기 보다는 모든 일자리 사업과 분야에 대한 성인지적 접근과 성평등한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이 시급하고 자치단체장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여성의 경력 유지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지자체가 자체 예산을 마련하고, 성평등근로감독관을 확충해 지방노동청과 연계하여 출산휴가, 육아휴직 제도와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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