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헌)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보호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열었다.
여성변호사회와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 여성단체 대표와 활동가 등 참석자 200여 명은 이날 권력형 성폭력 범죄의 특성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피해자 지원 및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서혜진 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가 ‘권력형 성폭력 범죄의 특성과 문제점’에 대해, 조현주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피해자 국선전담 변호사가 ‘권력형 성폭력 범죄의 지원사례 및 한계, 개선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김민선 대한법률구조공단 의정부지부 피해자 국선전담 변호사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정현백 여가부 장관,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도 참석해 축사를 하고 발표 내용을 청취했다.
정 장관은 “여가부가 컨트롤타워로서 성희롱·성폭력 방지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