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가 각자 노선을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반통합파가 추진하는 ‘민주평화당’는 25일 오늘 호남에서 창당 결의대회를 통해 독자노선을 천명한다.

국민의당 의원들 모임인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목포해양대에서 창당 결의대회를 열어 본격적으로 당원 확보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창추위 대표를 맡은 조배숙 의원을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정동영·윤영일·최경환 등 의원 10여명이 참석해 신당 창당의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또 26일 당 상징색 등 발표,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구성, 2월 5~6일 시·도당 창당대회, 2월6일 서울시당·중앙당 창당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이날 오후 양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로봇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정책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는 등 통합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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