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습 교육 받은 50명

어르신 댁에 방문해 예방 활동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광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치매예방지킴이’를 양성하고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고 10월 30일 밝혔다.

이번 치매예방지킴이 양성은 지난해 10월 동구와 조선간호대학교가 맺은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동구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활동, 사례 관리 등을, 조선간호대는 교육대상자와 사업예산을 지원한다.

치매예방지킴이는 치매관리 정책과 전망, 올바른 치매 이해, 치매 대상자와의 의사소통법 등 기본교육과 인지재활프로그램 실습을 이수한 50명의 학생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11월부터 치매 초기 증상이 의심되는 관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경로대학·경로당·양로원 등을 방문해 치매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치매는 어느 한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면서 “광주지역 최초로 운영되는 이번 치매예방지킴이 운영을 통해 치매걱정 없는 동구, 건강하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60세 이상 전체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한 ‘No 치매, Yes 동구’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치매예방프로그램 추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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