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우먼은 없다

일과 가정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돌봄이 경쟁만큼이나 의미 있고, 정당하게 가치를 평가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의 솔직하고 논리적인 제안은 여성과 남성이 모두 일과 가정, 인생을 온전히 누리며 진보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앤 마리 슬로터/ 김진경 옮김/ 새잎/ 1만6000원

 

폭스파이어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가 그려낸 약자로서의 여성, 그들의 저항에 관한 강렬한 이야기다. 두 번이나 영화화된 여전히 뜨거운 소설로 격렬히 ‘싸우는 소녀들’이 내뿜는 강한 에너지를 만날 수 있다.

조이스 캐롤 오츠/ 최민우 옮김/ 자음과 모음/ 1만4800원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저자는 남의 눈치를 보는 데는 익숙하지만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내 삶의 결정권자’가 되는 방법을 조언한다. 용기와 직관, 관점, 관계, 자기 방어라는 5가지 주제에 집중해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나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을 적절한 상담 사례들을 곁들여 유쾌하게 이야기 한다.

마르틴 베를레/ 장혜경 옮김/ 갈매나무/ 1만4000원

 

독립수업

창의적인 분야에서 여성 기업가의 수가 매우 적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을 일으키고 성취를 거둔 여성들의 사례를 모았다. 새로운 시작 앞에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나아갈 힘과 용기, 강렬한 영감,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위로를 선물해 줄 것이다.

그레이스 보니/ 최세희, 박다솜 옮김/ 윌북/ 1만9800원

 

대한민국 페미니스트의 고백

20대부터 60대까지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활동 중인 전 연령대 페미니스트들의 자기 고백 에세이다. 페미니즘이 던지는 질문과 열려 있는 답을 향해 앞으로 한 발 내디딜 줄 아는 용기를 만나보며 그 속에 담긴 대단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김서영, 이세아 외 24명/ 이프/ 1만3000원

 

다문화주의와 페미니즘

다문화주의와 페미니즘은 21세기 들어 더욱 각광받는 가치임에도 세계 곳곳에서 서로 충돌하는 중이다. 다문화주의를 둘러싼 갈등을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문화 이해 방식을 구체적으로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현덕, 문경희 외 7명/ 김민정, 김경미 엮음/ 한울아카데미/ 2만9000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