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광역시 동구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동구

광주 동구가 주민과 실시간 소통을 위해 선보인 모바일앱 ‘동구 두드림’ 가입자가 5개월 만에 1만5000명을 넘어섰다.

광주 동구는 “지난 2월 출시한 동구 두드림 앱 가입자가 전체 인구의 15%인 1만5천명을 넘어서 동구 주민들과의 디지털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구 두드림은 세금·법무 무료상담, 대입 설명회 개최, 교양강좌 등 구정 소식과 관내 미술관·소극장 전시공연 일정 등 문화계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가로등 고장신고, 등산로 정비 등 민원을 접수하는 ‘생활불편 신고’, 구정발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광장’ 주민 의사를 물어 구정추진 방향을 정하는 ‘정책투표’ 등은 풀뿌리 자치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5월에는 주민들의 사연을 앱을 통해 받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동구청 전광판에 소개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쓰지 않는 물품을 서로 나누는 ‘그냥드림’ 코너는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 1일 평균 방문자가 1200명을 기록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복잡한 민원처리 과정 탓에 구정 참여를 꺼리던 주민들도 이용이 간편하고 일 처리가 신속한 동구 두드림 앱을 구정 참여의 주요통로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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