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한부모 가족 여성의 자아 존중감 향상과 우울 및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심리·정서적 지원 서비스인 ‘우리들의 아름다운 인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우리들의 아름다운 인생’ 프로그램은 한부모 가정 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문제 발견시 조기 치료에 나서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한부모 가정 여성에 대한 추후 관리로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한다.

여성가족부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의 20.2%가 우울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 또한 그 중 절반 이상이 혼자서 참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한부모 가족 여성들이 의료기관의 치료나 지역사회 전문가와의 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는 비율은 5.7%로 한부모 가족에 대한 심리·정서적인 지원 서비스가 매우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는 한부모 가족 여성을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 접수를 받은 뒤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족 여성이라면 누구나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면 신청서를 작성해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제출하거나 전화(062)676-8236)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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