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최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정책과 조치, 국내외 연구성과와 주요활동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정리해 저술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민대 일본학연구소와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가 여가부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수행한 연구결과다. 

보고서는 200여 쪽 분량의 본권과 각종 사료를 담은 별권 자료 1권으로 구성됐다.

본권은 위안부 제도 전반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피해 실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정부의 대응과정,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와 시민사회의 노력, 국제사회의 인식 변화 등을 담고 있다. 별권 자료집에는 일본군‘위안부’ 피해 관련 역사·정치·외교 중요사료, 관련 국제사회 보고서 등이 수록됐다.

여가부는 이 보고서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회, 연구기관 등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일반 국민도 쉽게 열람이 가능하도록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내 교육자료실에 올려두었다. 이정심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보고서 발간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향후 위안부 관련 논의와 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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