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CI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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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3% 증가한 26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6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06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사드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도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3개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정부의 한국여행 금지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후’와 ‘숨’ 등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봤다. 1분기 화장품 사업은 매출 8542억 원, 영업이익 17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2.4% 성장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4304억 원, 영업이익 549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2%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으로 시장점유율도 1.8% 증가한 38.3%를 기록했다. 

한편 수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1분기 말 92.4%에서 14.8%포인트 개선된 77.6%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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