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치유허브, 예술보건소 참여자 모집

엄마·아내 존재에서 갈등하는 여성,

학업·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 등 위해

대상별 맞춤형 예술치유 프로그램 마련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마련한 ‘예술보건소’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마련한 ‘예술보건소’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마련한 ‘예술보건소’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가 마련한 ‘예술보건소’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대표 주철환) 서울예술치유허브(구 성북예술창작센터)는 각박한 현대사회에 지친 시민들의 고단함을 문화예술로 치유하는 ‘예술보건소’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이메일로 접수를 받고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프로그램별로 6월까지 총 8~11회가 운영된다.

예술보건소는 다년간 예술창작, 교육, 예술치료 분야에서 활동해온 예술치유 단체들이 운영한다. 연극, 음악, 미술, 인문상담 등 다양한 장르의 치유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심리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년, 여성,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8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엄마, 아내라는 존재에서 고민·갈등을 겪는 여성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음악심상유도기법(GIM)을 준비했다. 학업과 취업난 속에서 스스로를 돌볼 여유가 없는 ‘N포세대’ 청년들을 위해선 응용연극, 무용 등 예술활동으로 자기 돌봄의 시간을 마련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보아뱀의 코끼리(다방구 밴드) △Our Town(응용연극단체 문) △예술, 삶과 소통의 ‘의미술’(아티스트 커뮤니티 클리나멘) △마음을 그리는 팟캐스트(별마을) △음악일기(한아인) △스트레스 OUT, 나 IN(스튜디오 버튼) △심심(心深)표류기(인문예술연구소 아트휴) △용감한 엄마들-먹고, 읽고, 예술합시다!(린협동조합) 등이 있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치유로 특화된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심리사회적 돌봄이 절실한 특수직군과 특정집단에 주목해 대상별로 특화된 중장기적 콘텐츠를 개발해왔다”며 “지친 일상생활 속에서 갖게 되는 스트레스와 고민을 문화예술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서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서울예술치유허브 카페(cafe.naver.com/sbartspace)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프로그램별로 마감 전까지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서울예술치유허브 02-943-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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