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문캠 사무실에서 여성본부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했다. ⓒ뉴시스 ·여성신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문캠 사무실에서 여성본부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했다. ⓒ뉴시스 ·여성신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캠프의 여성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남인순 여성본부장은 이날 오후 더문캠 사무실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대선, 총선 캠프에서 여성본부가 구성된 것은 ‘더문캠’ 뿐이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더불어 여성과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 더문캠의 여성본부장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이어 “지금 유권자 중에서 여성유권자가 더 숫자가 많고, 여성유권자들은 돌봄과 노동의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요구가 있다”면서 “여성 유권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문재인 후보와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여성본부는 여성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캠프에서 여성의 시각을 더 많이 반영하고, 여성친화적인 공약들을 통해서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여성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시면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 의원은 19대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20대 총선에는 서울 송파병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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