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런던 경찰청장 크레시다 딕 ⓒgov.uk
신임 런던 경찰청장 크레시다 딕 ⓒgov.uk

1829년 영국 런던 경찰청 창설 이래 최초로 여성 청장이 탄생했다.

22일 BBC 보도에 따르면, 신임 런던 경찰청장 크레시다 딕(Cressida Dick·56)은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31년간 런던 경찰청에서 근무하며 부청장 대행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14년 12월 퇴임 후 외교부에서 자문 역할을 해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딕 신임 청장에 대해 “공공복무에 탁월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찰청을 이끄는 데 있어 특별한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런던 경찰청장은 영국 경찰 최고위직으로, 범죄 수사와 대테러 수사도 관장한다. 영국에서 경찰 출신이 맡는 다른 고위직인 국가범죄수사국(NCA)과 전국경찰서장협의회(NPCC) 현 최고책임자도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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