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한의사회와 함께 한의학을 활용해 모성 건강과 지역 출산율 향상을 위해 한방 시술을 통한 한방난임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적인 한방 접목 시술로 저출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양의학과 함께 상호협력적 치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16개 구·군과 업무협약체결을 맺었다. 올해로 4년째 접어든 한방난임사업은 지난해 245명의 대상자 중 30명이 중도탈락했지만 대상자 215명 중 4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그 중 34명이 현재까지 임신을 유지했다.

사업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44세 이하(197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215명이다. 부산시 한의사회가 지정한 한의원에서 4개월간 1대1 맞춤식 한약투여와 침구치료, 정기 상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6개월간의 지속적인 추적조사로 임신 여부 관찰을 받게 된다.

희망자는 거주지 구·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점은 부산시한의사회(051-466-596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방 치매관리‧난임사업으로 노령층과 난임가정에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주고 양·한방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부산시한의사회와 함께 날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한방치매관리 사업도 같이 추진한다. 이를 위해 7일 오후 2시 부산 비즈니스호텔에서 ‘2016년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사업 결과보고’ ‘2017년 한방치매사업 및 난임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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