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씨가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에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청와대 떠나는 이병기 전 비서실장. ⓒ뉴시스·여성신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씨가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에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청와대 떠나는 이병기 전 비서실장. ⓒ뉴시스·여성신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씨가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에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재일 한국인 학자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한·일 관계에 정통한 재일 한국인 학자로 최씨와 함께 위안부 합의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특검팀은 A씨를 상대로 최씨의 위안부 합의 개입 여부와 함께 이병기(70)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의 비선활동 여부 등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실장은 당시 위안부 문제 협의와 함께 한·일 군사보호협정(GSOMIA) 체결 추진 과정에도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이 전 실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전 실장은 주 일본 대사, 국가정보원장,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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