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에서 열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우수기관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우수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에게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에서 열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우수기관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우수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에게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인천시, 서울시 양천구, 경남도 함안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아동·여성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 강화에 공헌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16일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우수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찰, 의료기관, 아동·여성보호시설 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체계다. 전국 시·도 17개, 시·군·구 226개 등 총 243개로 구성돼 있다.

우수기관은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점검지표에 따라 1년 간 추진한 실적을 심사한 결과 결정됐다.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 3곳은 관련 기관 간 협력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지역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연대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인천시는 관내 우범지역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수호기사단’이 지속적으로 순찰활동을 펼치고, 여성·아동이 안전한 ‘안심드림(Dream) 인천 조성’을 목표로 지역 내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례협의회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서울시 양천구는 민관 참여를 통해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에 대한 조사와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엘이디(LED) 보안등기구 교체를 적극 추진해 지역 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경남도 함안군은 자체 안전사업인 ‘마을 지킴이’와 연계해 성폭력·가정폭력의 우려가 있는 아동·여성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지역연대 우수기관으로는 부산시, 전북도, 대전 대덕구, 인천 강화군, 경기 안산시, 경남 사천시, 경남 남해군, 부산 해운대구, 경남 고성군, 광주 북구, 부산 연제구, 경북 청도군, 인천 계양구 등 13곳이 뽑혔다.

지역연대안전프로그램 우수기관으로는 충청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전남센터, 부산여성회, 인천 YWCA,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광주여성민우회 등 11개가 선정됐다.

여가부는 우수사례와 추진 성과들은 다른 기관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제작·배포하고, 지역연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