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환경적 쇼핑행태 고치자

인스턴트 식품 소비나 대형할인매장 쇼핑에 익숙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환경 쇼핑 지침서가 나왔다. 녹색소비자 연대에서 펴낸 60쪽 분량의 ‘맞벌이 부부를 위한 녹색쇼핑지침서’에는 환경호르몬을 막는 그린 쇼핑, 녹색상품 고르는 법, 유전자 변형식품과 환경호르몬 사용 제품에 관한 정보, 가정에서 자주 구입하는 화장지 등 11가지 상품에 대한 친환경적 구매요령 등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이 담겨 있다.

대형할인매장 결코 이익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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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대형할인매장 쇼핑이 충동 과다 구매를 부추겨 결코 이익이 아님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할인매장에서는 묶음 단위로 판매하므로 실제 필요한 양보다 많은 양을 구입하게 되는데 결국 낭비하거나 못쓰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95년 조사에서는 55.5%가, 97년 조사에서는 80%가 이런 일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대형할인매장에 가면 가격이 싸다고 생각해 계획에 없는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80∼9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면에서도 좋지 않은 것은 대형할인매장으로 갈 때 근거리에 사는 경우 이외에는 자가용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결국 교통혼잡, 대기오염, 교통소음, 에너지 사용비용 등이 뒤따르게 된다는 것. 더욱이 특별한 할인기간이 아닌 이상 대형할인매장의 판매가격은 동네슈퍼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이 지침서의 얘기.

유기농 먹거리 제철음식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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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다면 유기농 먹거리나 제철음식을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유기농산물은 식품 고유의 향기가 진하고 육질이 아삭아삭하며 색깔도 본래의 제 색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농약, 살충제를 쓰지 않는 만큼 벌레자국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야채의 경우 퇴비의 영향으로 잎이 두껍고 다소 억세다.

유기농 먹거리 구입이 여의치 않다면 제철음식을 사먹도록 한다. 제철이 아닌데 시장에 나와 팔리는 채소와 과일들은 과다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고 비닐하우스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화석연료를 써야 하므로 환경적으로 불리한 식품이다. 요즘 나는 제철 과채류로는 고구마, 냉이, 상추, 연근, 오이, 사과, 귤이 있고 어패류로는 가자미, 고등어, 굴, 꽃게, 대구, 도미, 명태, 삼치 등이 있다.

환경호르몬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는 랩은 폴리에틸렌을 고르고 PVC랩으로 포장한 제품은 고르지 않을 것, 캔음료는 일체형을 고를 것, PVC 장난감은 사지 말 것, 염소제 플라스틱 제품은 구입하지 말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수입 콩·옥수수 유전자 변형식품일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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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유전자 변형상품(GMO) 피하는 요령으로 수입식품 특히 콩이나 옥수수 관련 식품은 구입하지 말고 수입가공식품은 피하며 되도록 생협 등을 통한 우리 농산물 구입을 권한다.

이밖에 화장품 구입시 챙겨야 할 것들, 지구를 위한 화장법과 세제, 화장지, 기저귀 등 버리는 법, 직접 헤어스프레이를 만드는 법 등 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조언들과 전구, 냉장고, 세탁기 등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이용방법, 각종 환경관련 표지제도에 대한 설명과 대상제품에 관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지은주 기자 ippe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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