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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풍력 등 녹색에너지 집중 투자 이집트, 나이지리라 등 수입선 다변화
EU, 2030년 러시아 에너지 수입 완전 중단
2022. 05. 19 by 유영혁 기자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독일 공장 ⓒ로스네프트 독일 홈페이지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 독일 공장 ⓒ로스네프트 독일 홈페이지

유럽연합(EU)이 2030년 러시아로부터의 화석연료 수입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18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로부터 화석 연료를 수입을 줄이기 위해 세 분야의 세부사항을 추진하기로 했다.

EU가 마련한 계획은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러시아 이외의 석유 및 가스 공급 업체 확보 방안이다.

EU는 천연가스의 40%, 석유의 27%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EU는 그 대가로 매년 약 4천억 유로(535조원)를 러시아에 지불하고 있다.

이 때문에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EU는 우선 올해 러시아의 가스 수입을 3분의 2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지난 3월에 발표했다.

EU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낮추기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러시아 이외의 석유 및 가스 공급 업체를 확보하기로 하는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또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U는 오는 2030년에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EU는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2100억 유로 (280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러시아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가장 저렴하고, 안전하고, 가장 깨끗한" 방법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U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계획도 당초 9% 감축에서 2030년까지 13%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EU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등 녹색에너지 시설에 113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더 쉽게 하기 위한 새로운 법률을 제안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를 전체 에너지 수요의 40%에서 2030년까지 45%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EU는 또 이집트와 이스라엘,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로부터 가스와 석유를 도입하기 위해 파이프라인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 최대 12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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