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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도 공장 가동 중단 지난 16일부터 2공장 가동 멈춘 후 주말 1·2공장 전면 중단된 상태

[속보]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 총 18명…신형 카니발 생산 차질 커질 듯

2020. 09. 21 by 조혜승 기자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여성신문·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이 21일 오전에 이어 오후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차는 이날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따라 선정된 검사 대상자들 일부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소하리공장을 미가동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2일 공장 가동 여부도 불투명하다.

현재 소하리 공장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11명이며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아차는 애초 이날 오전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향후 추이를 보고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6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소하리 공장은 연간 32만대 차량을 생산한다. 이곳은 기아차의 최대 인기 차종인 카니발을 비롯해 소하리 1공장은 스팅어, K9 등 내수용을, 2공장은 리오, 스토닉 등 수출용 차를 만들고 있다.

지난달 4세대 모델로 출시된 카니발은 한 달 만에 사전계약 포함 약 4만3000여 대에 이르는 주문을 받았다. 현재 1만1000여 대만 고객 인도가 됐고 3만2000여 대 물량이 남아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판매가 감소하는 중 생산 차질까지 빚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 2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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