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대구·경북, 환경디자인으로 성범죄 예방 外
대구·경북, 환경디자인으로 성범죄 예방
대구·경북에서도 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설계기법(CPTED·셉테드)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이재필 연구위원은 연구원에서 발행하는 ‘CEO브리핑’ 제365호를 통해 “성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것보다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도로의 규모와 형태, 주택 유형과 담장 형태 등 도시환경을 만드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설계기법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영국은 이 기법을 적용한 건축물을 만드는 건설회사가 인증을 신청하면 셉테드 담당 경찰관이 3단계로 심사하는 ‘방범환경설계제도’를 시행 중이다. 일본도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신축건물, 재개발 지역에 셉테드 기법을 적용하며, 미국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조례로 셉테드를 적용하도록 제도화하는 추세”라며 “대구·경북 시·군·구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5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셉테드 관련 조례나 가이드라인에 대한 제정 움직임은 아직 없다. 셉테드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과 함께 관련 전문가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은주 기자 ejskwon@womennews.co.kr
경북도 전통 한옥, 한옥스테이 인증 받아
경북도 내 86개 한옥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한옥스테이 인증제’를 통해 인증을 받았다. 올해 4월 처음으로 시행한 인증제도는 전국에 산재한 전통 한옥 중 390곳의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 등 심사를 거쳐 239곳이 선정됐다. 이 중 경북도 한옥인증제 지정업체는 197곳이 포함됐다. 인증을 받은 업체에는 한옥스테이 지정 로고와 상표권을 제공해 홍보물 제작 지원과 광고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서비스 만족도 조사, 모니터링 실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물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권은주 기자 ejskwon@womennews.co.kr
서울국제여성영화제 gogo시네마,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열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역순회 상영 프로젝트 ‘gogo시네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대전을 찾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대전여성단체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9월 10일과 11일 총 10편의 영화를 대전아트시네마에서 볼 수 있다. 여성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은 ‘은실이’, 여성의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표현한 ‘가족시네마’, 원더우먼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원더우먼! 슈퍼히로인’과 젊은 페미니스트들의 자화상을 담은 ‘페미니스트를 주목하라!’도 주목된다. 문의 042-383-3534. 참가비 무료.
대전=이경우 지사장
대전, ‘성주류화 전략 실천 모니터링’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