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직장인 ‘~데이’ 부담스럽다

2010-11-08     김혜진 / 우마드 기자

오는 11일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로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관련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성직장인 상당수가 ‘~데이’라고 하는 각종 기념일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8일 자사회원 직장인 1천7백1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등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36.8%가 ‘부담스럽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남성(30.5%)보다는 여성(44.1%)이 더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금전적인 지출이 부담되어서’(52.5%)가 가장 많았고, ‘챙길 사람을 구분하기 어려워서’(44.4%),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5.1%), ‘업무 외에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17.3%), ‘이성친구를 챙기는 것만으로도 벅차서’(13.5%), ‘별도의 선물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10.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이번 기념일을 챙기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약 36%로 나타났다.

이유는 ‘동료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44.2%), ‘직장생활에 활기를 주기 위해서’(34%),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22.2%),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10%), ‘챙겨주는 것이 관행이라서’(7.9%) 등이었다.

회사원 이 모 씨(여·28)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며 “기분전환 삼아 한 두개 사서 나눠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 모 씨(여·28)도 “직장 동료들과의 친분에 따라 다르다”며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별로 주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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