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여성농업인’ 교육이 도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합적인 농업을 실시하는 제주 동부지역 농촌은 농번기가 따로 없이 1년 내내 바쁘게 움직이는 곳으로 여성들을 한곳에 모아 진행하는 교육이 어려운 곳.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각 마을을 찾아다니며 마을 단위 생활개선회와 부녀회 중심으로 풋(통)마늘장아찌, 막장, 딸기잼 등 농산물 가공 교육과 자연 친화형 생활기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4월과 5월 두 달간 13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총 346명이 참여했다.
6월에는 총10회 170명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가공 교육이 실시될 예정. 매실 가공, 장아찌, 양념장 등 계절농산물 이용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통음식과 농산물 가공, 천연화장품, 천연염색, 텃밭, 소정원 가꾸기, 마을환경 정비, 건강관리 생활반 등 다양한 과정이 올해 개설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여성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팀(064-760-762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