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급등·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2.7%↑

2025-11-25     유영혁 기자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거품론의 진원지였던 기술주의 반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6포인트(0.44%) 오른 4만6,448.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2.13포인트(1.55%) 오른 6,705.12, 나스닥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급등한 2만2,872.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AI(인공지능)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열기가 퍼졌다.

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2월에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의 거품론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전 거래일까지 하락과 반등을 거듭했던 대형기술주들이 이날 일제히 올랐다.

엔비디아는 3.67(2.05%)달러 오른 182.55달러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의 중심주로 최근 크게 내렸으나 전 거래일에 급락세가 진정된 이후 이날 반등했다.

테슬라는 417.78 달러로 26.69(6.82%) 급등했으며 팔란티어도 7.40(4.78%)달러 급등한 162.25달러에 마감했다.

오라클은 200.28 달러로 1.52(0.76%)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474달러로 1.88(0.40%) 달러 각각 상승했다.

알파벳은 18.92(6.31%) 폭등한 318.58 달러 메타플랫폼스는 18.80(3.16%) 오른 613.05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