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주시 일제히 강세...나스닥 0.6%↑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10%) 오른 4만6,13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84포인트(0.38%) 상승한 6,642.16,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8포인트(0.59%) 튄 2만2,564.23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와 S&P 500지수는 각각 5거래일, 나스닥은 3거래일 만에 강세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AI 거품 논란 속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3분기(8~10원) 매출은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49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5.16(+2.85%)오른 186.52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뒤 장외거래에서는 2.8% 오른 191.68달러에 거래됐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전날 출시한 AI 모델 제미나이3이 시장의 호평을 받자 알파벳 A클래스는 3.00% 상승했다.
테슬라는 2.74달러(0.68%) 오른 403.99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67달러(1.35%) 하락한 487.12달러, 애플은 1.12달러(0.42%) 상승한 268.56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1.91달러(1.14%) 하락한 165.42달러로 장을 마쳤으나 장외 거래에서는 1.5% 뛴 167.89달러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