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전남여행… 남도한바퀴 특별코스 운영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첫 선…1박2일 남도여행도
(무안=여성신문)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1월 특별코스로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과 1박2일 상품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반려견 동반 여행코스는 11월 한 달 동안 토·일요일 총 4회 운영한다.
코스는 △14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동화정원과 도림사 △15일 강진·보성- 강진만생태공원과 율포해수욕장 △21일 순천- 드라마세트장과 오천그린광장 △22일 구례·담양- 섬진강대나무숲길과 담양 소쇄원이다.
이번 코스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기획한 상품으로 반려견과 함께 남도의 자연과 명소를 둘러 볼 수 있다.
왕복 교통비, 식·음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 5만 원의 합리적 요금으로 운영된다.
1박 2일 여행상품은 광주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남 산이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전남 동·서부권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22일, 29일과 12월 6일, 13일, 총 5회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왕복 우등버스비 식사(4식),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2인 1실)가 모두 포함된 21만 9000원이다. 전남의 대표 관광지를 1박 2일 일정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남도한바퀴를 통해 계절마다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특별코스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일상 속 여가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이 남도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