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제주도의원,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 대표 발의

학내 장애학생 편의지원 확대 근거 마련

2025-10-02     이세아 기자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 선거구)이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손상민 사진기자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 선거구)이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443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도교육감과 학교장이 장애학생을 지원해야 할 책임, 장애학생 편의지원 기본계획 수립, 구체적인 지원 사업, 의사소통 지원, 표창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봉직·박두화·송영훈·김경학·원화자·고의숙·이남근·김승준·임정은·김황국 의원 등이 공동 발의했다. 오는 제44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이 교육활동 중 교육편의를 위한 교구·학습보조기·보조공학기기, 한국수어 통역·문자통역, 교육보조인력 배치 등 원활한 지원에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장애학생 편의지원을 확대하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