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등재’ 제주4·3기록물, 제주도의회서 볼 수 있다
의정자료센터 새단장
2025-09-24 이세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자료센터가 새단장을 마쳤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료이자 제주도의회가 의정활동으로 생산한 4·3 기록물도 전시됐다.
지난 2월 1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도서관법 적용 대상 시설인 ‘전문도서관’ 시설로 정식 인정받은 공간이다. 대출·반납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쾌적한 자료 열람공간, 디지털 자료 검색공간, 중앙 집중형 서가 등을 갖췄다. 특히 신규 의정자료를 소개하는 전시 코너, 제주도의회가 생산한 특화 자료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의정활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의정자료센터가 의원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자료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