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첫날 640만명 신청...오늘 출생년도 2·7일 신청
2025-09-23 유영혁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시작된 첫날 639만 명이 신청해 6396억 원이 지급됐다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2일 전체 대상자 4561만명의 14%인 639만6천여명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급액은 6396억원 이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46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110만명, 선불카드 67만명 순이었다.
신청률은 전남이 18.57%로 가장 높았고, 세종 14.81%, 전북 14.57%, 인천 14.54% 등이 었다.
정부는 전날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했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1, 2차 쿠폰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시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된다. 이날은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 마감일인 지난 12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9.0%인 5천8만여명이 신청했고,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